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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휴대폰/PDA/

Windows Phone 7, 과연 사용하기 쉬운가?

 

 Windows Phone 7 
 과연 사용하기 쉬운가?
                                                                                                                                                    
                                                                                                                                                    by
오늘 (khada618 @ gmail.com)



윈도우모바일에서 윈도우폰7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Smart Design 의 라이브 타일 UI 일 것 입니다. 요즘의 스마트폰의 특징을 들라면 바로 사용하기 쉬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윈도우폰7도 이러한면에서 많은 변신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 바로 라이브 타일 UI 입니다.
그러면 과연 "윈도우폰7은 과연 사용하기 쉬운가?"
이제부터 간단하게나마 두서 없이 살펴볼까합니다. 


라이브 타일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타일 모양의 아이콘이 끊이없이 새롭게 변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옆으로 터치하면 세부 메뉴 및 어플 목록이 나옵니다.


설치된 어플 목록과 설정메뉴가 있습니다.
라이브 타일 UI는 심플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타일은 10여가지의 기본 테마로 자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그라운드는 Dark 와 light 로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플을 설치하게 되면 목록형식의 화면에 나오게 되는데, 원하는 어플을 기본 첫 화면에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그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어플 목록에서 원하는 어플을 길게 터치하면 pin to start 라고 나옵니다. 터치해 주면 선택한 어플 및 메뉴가 기본 스타트 화면에 배치가 됩니다. 반대로 기본 스타트 화면에서 삭제하고 싶을 때는 타일 아이콘을 길게 터치하면 그  활성화가 되는데 상단에 있는 삭제 아이콘을 누르면 기본 스타트 화면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또 기본 스타트 화면에서 타일 아이콘의 순서를 바꾸고 싶을 때에도 타일 아이콘을 길게 터치해서 활성화되면 원하는 위치에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윈도우폰7에서는 당연하지만 잠금화면에서도 부재중통화, 문자수신, 메일 수신 등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또한 잠금 상태에서도 화면상단에 문자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동/벨 선택은 볼륨키를 누르면 오른쪽 상단에 해당 아이콘이 나타나게 됩니다. 터치하면 진동 / 벨로 상태 변화가 됩니다.
숨겨져 있지만 쉽게 찾아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화면을 보고 당황내지 또는 이상하다고 생각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체험하는 옵티머스7이 해외출시 단말기이기 때문에 한글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SIM 카드에 있는 정보를 불러왔더니 위의 화면처럼 알 수 없는 문자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_-


그런데 문자 수신할 때는 한글이 잘 보입니다. 그리고 구글계정을 통해서 동기화한 주소록의 경우에도 한글이 잘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유심에 저장된 주소록의 경우에만 문제가 생기는데 이는 윈도우폰7 이 국내 통신사를 통해서 정식으로 출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재의 윈도우폰7에서는 한글키보드를 아직까지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글 문자를 보내기 위해서는 관련어플을 설치해야만 합니다.


먼저 기본 스타트화면세어 Marketplace를 선택하면, 위의 화면이 나옵니다. 
체험기기가 옵티머스7이기에 LG apps store 가 나오고 app, game,music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LG apps store 에 들어가면 어플들이 있는데 이 중에서  LGHangul 를 선택합니다.


해당어플을 다운 받고 설치를 합니다.

그러면 어플목록에 설치된 LG한글이 보입니다.


LG 한글을 실행하면, 위의 화면처럼 문자와 이메일 보낼 수 있고,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한글키보드를 아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옵티머스7을 사용하려면  현재로서는 꼭 필요한 어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은 정식으로 출시하게 되면 당연히 없어질 것입니다. 

이번에 지금까지 윈도우폰7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 들었던 부분입니다.
그것은 바로 전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이 아무리 난다긴다 해도 스마트폰은 휴대전화기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는 윈도우폰7에서 전화기 사용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스타트화면에서 전화를 터치하면 다음과 같이 call history 가 나옵니다. 글씨가 깨진것은 위에서 언급한 부분이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일단 call history 에서 수신, 발신, 부재중 통화 등 모두를 한번에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근데, 아래의 화면에서 다이얼을 누르려면 화면 아래의 작은 다이얼 아이콘을 눌러야 합니다. 작아서 불편하네요.


일단 다이얼은 단순하면서 크기 때문에 시원시원합니다.
근데 call 버튼과 save 버튼이 너무 작은 것 같습니다.


아래의 화면은 발신할 때의 화면입니다. 발신중 전화를 끊으려면 end call 버튼을 눌러야 겠죠.


아래는 전화 수신중 화면입니다. 마찬가지로 전화를 받으려면 answer 버튼을 터치해야 겠지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근데 버튼들이 너무 작습니다. 더 크게 만들어도 될 것 같은데, 물리적인 통화관련키가 없는 상태에서 이런 통화 관련키가 작게 만들어진 것은 사용하다보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것은 다 편한 편인데 말이죠 ^^

윈도우폰7 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Hub 일 것입니다.
윈도우폰7에서는 연락처, 사진, 오피스, 음악, 마켓, 게임 등다양한 항목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화면으로 통합시킨 강력한 허브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People Hub 을 살펴볼까합니다. 
일반적으로 연락처와 SNS 등을 별도로 따로 따로 관리해야하고 관련 어플을 설치해야 하지만
윈도우폰7에서는 연락처와 Windows Live, 구글, 페이스북 등을 통합 관리를 해 줍니다. 
 

스타트 화면의 People 을 보면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새로운 소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people을 선택하면 주소록 목록이 쭉 나옵니다. 단순 주소록 정보는 전화번호 등만 나오지만, 페이스북 등과도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 등 정보를 이 목록에서 확인 할 수도 있고, 이 목록에서 바로 페이스북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 사용자의 새로운 소식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고 바로 글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윈도우폰7은 연락처와 SNS 등을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HUB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People ALL 에서 왼쪽으로 살짝 터치해 주면 recent  , 최근 연락한 사람이 나옵니다. 연락처에 사진등을 등록해 놓으면 사진도 같이 나옵니다.


한번더 윈쪽으로 살짝 터치하면, 연락처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들의 SNS 새로운 소식이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됩니다. 
페이스북 등의 별도의 어플을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새로운 소식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바로 그 사람의 페이스북에 갈 수도 있고 또한 글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또 한가지, 스타트 화면에 Me 가 있는데, 선택하면 사용자 개인의 SNS 을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저의 페이스북의 담벼락에 남겨진 글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방문자의 이름을 누루면 그 사람의 SNS 에 바로 방문할 수도, 글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SETTING -> email & account 에서 개인 개정을 설정을 하면 자동으로 People 과 연동이 됩니다.

윈도우폰 7 이 사용자의 다양한 경험의  확대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윈도우폰7 의  People 를 보면서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Marketplace 에서도 상태를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5개의 업데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록을 쉽게 확인하고 또 쉽게 업데이트를 할 수 가 있습니다.


윈도우폰7의 게임은 XBOX LIVE와 연동이 되고 다양한 게임을 할 수가 있습니다.


화난 새가 있어서 설치해 봤습니다.


잘 되는 군요. -_-


이번에 윈도우폰7을 체험하면서 그리고 이 글을 시작하면서 "과연 윈도우폰7은 사용하기 쉬운가?" 라는 질문에
아직 정식 출시 전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설정하는데에 불편함은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윈도우폰7을 사용하는 방법이라든지, 폰 자체의 설정 방법 등은 무척이나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사용자들이 완성(?)해 왔던 윈도우모바일과는 달리 다양하면서 강력한 HUB 역할을 하는 윈도우폰은 그야말로 기대가 되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어플에 대한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산인 것 같습니다. 일단 양질의 윈도우폰7 어플이 많이 나와야만 앞으로 시장에서 윈도우폰7이 자리를 잡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윈도우모바일은 액티브싱크나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 센터를 통해서 싱크를 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폰7 에서는 ZUNE 을 통해서 동기화 등을 할 수 가 있습니다.

이 글의 제목 사진에 보면 망고 베타 업데이트 란 제목이 있습니다.
사실 이번 글을 쓰면서 망고 베타 업데이트 방법과 그 후에 망고 버전으로 윈도우폰7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근데... 근데... 근데... 

제가 체험하고 있는 옵티머스 7이 ZUNE 과 연결이 안됩니다.
윈도우7 을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에서도, XP 를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에서도 연결이 안됩니다.
아에 노트북에서 옵티머스 7을 인식을 못합니다.  그래서 망고 베타 업그레이드를 못했습니다. -_-

짧은 체험기간동안 제가 해결 방법을 못 찾은건지도 모르겠지만, 여러 곳에 문의도 해 보고 해결 방안을 찾아봤지만,
저의 잠정적인 결론은 저의 옵티머스 7이 불량 인 것 같습니다.  망할 옵티머스 7

시간이 더 있으면 해결방안을 꼭 찾아서 윈도우폰7에 대해서 더 알아 볼 수 있는데 말이죠 -_-






아무튼 지금까지 어설프게 윈도우폰7에 대한 글을 쓰면서 느낀 점은
윈도우폰7 이 상당한 장점이 있고, 기존에 MS 에서 고수하던 부분까지도 포기하면서 까지 사용자 위주의 스마트폰으로 만들려는 MS의 노력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굳히기가 들어간 상황에서 과연 윈도우폰7 은 선전할 수 있을지, 지금까지 윈도우 모바일과 윈도우폰을 좋아해왔던 사용자로서는 윈도우폰7이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사실 윈도우폰7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시장에 어느 정도 파급력을 줄지는 확실하게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현 상황에서 모 복분자 술의 광고 처럼 윈도우폰7이 좋은 건 확실한데, 뭐 어떻게 표현할 방법을 아직 못찾겠습니다. -_-

윈도우폰7이 좋은 스마트폰인 것은 확실한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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