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주변기기/

MS 무선마우스 4000 의 이상한 고장...(화재가 날뻔 했어요 ㅠㅜ)


백만년 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군요 ㅠㅜ
이제는 거의 죽은 블로그인데, 블로그의 유입경로를 보면 "MS 마우스 AS" 가 눈에 띕니다.

그래서 제가 MS 무선마우스 4000 을 쓰다가 이상한 불량이 발생해서 이 글을 써보게 됩니다.
사실 이번에 MS 무선마우스 4000 을 쓰다가 사용하던 노트북에 불이 날뻔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MS 무선마우스 4000 는 바로 위에 보이는 마우스입니다. 크기도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아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기에는 너무나 좋았던 제품입니다. 그리고 수신기의 크기도 작아서 노트북에 수신기를 항상 꼽아놓고 사용을 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응방식이 블루트랙방식이어서 굳이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거의 웬만한 바닥에서는 다 사용할 수가 있어서 무척이나 편한 마우스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무렵 노트북의 윈도우7를 다시 설치하고 이것저것 일을 하면서 
간간히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설치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우스가 작동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신기를 빼려고 하는데 하마터면 손을 디일 뻔 했습니다.
수신기에서 깜짝 놀랄만큼의 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수신기를 빼고 다시 노트북에 꼽았더니 "장치인식실패"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노트북에 꼽아져 있는 수신기를 다시 만져보니 점점 열이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노트북의 USB단자에 문제가 있나 생각하면서 다른 노트북에 꼽아봐도 역시나 "장치인식실패"와 더불어 수신기에서 열이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 수신기 안에서 합선 같은 것이 발생하나 봅니다. 

지금까지 잘 써오던 마우스인데 갑자기 열이 나는 고장이 나니 당황스럽네요.

만약에 마우스가 작동하는 것을 바로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노트북에 꼽아져 있는 수신기 때문에 불이 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일찍 발견해서 그나마 다행인데 영 찝찝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러면 마우스 AS는 받으면 되지 않나? 생각하실텐데요.
MS의 마우스 AS는 묻지마 AS로 굉장히 유명하죠...여기에 대한 포스팅도 한 적이 있었는데요.
http://todayearly.tistory.com/134 <- 지금도 유입경로를 보면 MS 마우스 AS 가 많습니다. 

그런데 현제 제가 쓰는 마우스는 AS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ㅠㅜ
전에 MS 무선마우스 3000 을 사용했었는데 사용하다가 불량이 발생을 해서 AS를 받으러 용산에 갔는데
MS 무선마우스 4000 로 교환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때도 MS의 묻지마 AS를 경험한 거죠 ^^

그런데 집에 있는 꼬맹이들이 노트북에 달려있는 수신기를 뽑아서 분실하는 바람에 
수신기만 구입할 수 있는지 문의를 했었는데 수신기만을 따로 구입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신기 분실은 분명 소비자 과실이기 때문에, 이번에 마우스를 교환을 해 주는대신에 
교환 받는 마우스는 새제품에서 시리얼번호를 제거해서 보내주시겠다고 해서 

저야 감사한 마음으로 MS 무선마우스 4000 을새로 받아서 지금까지 써 왔습니다. 

그래서 저의 마우스는 시리얼 번호가 없는 관계로 AS 가 불가하기 때문에 AS는 당연히 포기를 했지만
혹시나 불이라도 날뻔 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찜찜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네요.

혹시 이런 불량이 종종 발생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저에게만 일어난 것인지 궁금하네요.

추신: 찜찜한 마음에 글을 쓰기는 했지만, MS의 AS는 마땅히 칭찬 받을 만합니다. ^^